⊙앵커: 어제 온 나라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백색가루 소동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미국에서 국내의 제약회사로 배달됐던 백색가루는 탄저균이 아니라 일종의 습기제거제로 밝혀졌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화이자 제약에 배달된 봉투 안의 백색가루는 탄저균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밤새 백색가루의 성분을 분석한 국립보건원은 오늘 오전 문제의 백색가루에서 탄저균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습기제거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지, 다른 어떤 물질이라고 생각될 만한 특징적인 것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백색가루에 노출돼 어제 오후부터 서울 중앙병원에서 격리됐던 제약회사 직원 16명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밤새 특별검사실에 머물렀던 이들은 간단한 퇴원수속을 밟고 곧바로 병원측이 마련한 소형 버스에 올라 집으로 향했습니다.
⊙염성환(제약회아 직원): 저희들도 사실은 반신반의했죠.
이게 아닐 거라는 가능성도,그럴 거라는 가능성도 있었는데 서로 위로하고, 잘 될 거라고 그렇게...
⊙기자: 뜬눈으로 밤을 새운 병원 관계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정재심(서울중앙병원 임상병리과): 편지 봉투를 직접 여신 분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그 분은 걱정을 많이 하셨고, 다른 분들은 그래도 비교적 그 분보다 덜 하시고...
⊙기자: 대형 종합병원의 응급실 정문이 7시간 동안 폐쇄되고 제약회사 직원들이 16명이나 격리돼 정밀검사를 받았던 어제 사건은 21시간 만에 소동으로 끝났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