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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전파로 휴대전화 불통
    • 입력2001.10.27 (21:00)
뉴스 9 200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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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과속을 단속하는 무인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하는 장치는 실은 카메라 근처에 업자들이 몰래 설치해 놓은 송신기에 전파를 수신하는 장치일 뿐입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이런 불법 전파송신기가 휴대전화를 불통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동취재부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00km로 차량들이 도로를 질주합니다.
    갑자기 경보가 울립니다.
    전방에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알리는 경보입니다.
    무인카메라가 쏘는 전파를 감지해 경보를 울린다고 광고하지만 거짓말입니다.
    전파탐지기로 감시카메라 근처를 살펴봤습니다.
    강력한 전파가 나오는 곳은 엉뚱하게도 도로변 나무 밑입니다.
    전파를 쏘는 송신기입니다.
    불법 감지기를 단 얌체 운전자들은 바로 이 송신기가 쏘는 강력한 전파로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다른 무인카메라 근처에서는 송신기가 무려 5개나 발견됩니다.
    제작과 설치, 모두 불법입니다.
    ⊙주호배(이동통신업체 직원): 이것을 일주일 전에 찾아냈었는데요.
    어제 돌아보니까 또 거기다 똑같은 것을 심어놨어요.
    그것을 이번에는 땅속 깊이 숨겨놨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랑 우리랑 지금 숨바꼭질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는 이들 송신기가 쏘는 강력한 전파가 휴대전화를 불통시킨다는 데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전파 파장이 고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불법 송신기가 설치된 곳에서는 파장이 요동칩니다.
    휴대전화의 통화품질을 떨어뜨리는 방해전파입니다.
    ⊙유명규(이동통신업체 직원): 일반 가입자가 봤을 때는 재다이얼 현상이나 아니면 통화중 뚝 끊기는 현상이라든가, 그런 현상이 발생될 수 있는 문제가...
    ⊙기자: 실제 이들 전파가 휴대전화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송신기가 설치된 곳 근처에서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예상한 대로 전화가 끊깁니다.
    연결이 되더라도 심한 잡음 때문에 통화가 불가능합니다.
    불법 송신기가 설치된 인천의 한 지역을 조사했더니 100통화에 3통화 이상 끊겼습니다.
    휴대전화로 통화하다가 끊기는 평균 확률의 3배 수준입니다.
    하루에도 이렇게 끊기는 전화는 수천 통에 이릅니다.
    하지만 가입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제대로 통화하지도 않은 채 전화요금만 꼬박꼬박 물고 있습니다.
    ⊙고주홍(휴대전화 가입자): 적발해서 그것을 없애야지, 그걸 알면서 놔두면 안 되죠...
    ⊙기자: 이런 불법 송신기는 전국에 수천 개가 설치돼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정수일(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경찰관이 수작업으로 그냥 맨손으로 찾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습니다, 육안으로 찾다 보니까.
    ⊙기자: 휴대전화 가입자를 골탕먹이는 불법송신기.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 불법전파로 휴대전화 불통
    • 입력 2001.10.27 (21:00)
    뉴스 9
⊙앵커: 과속을 단속하는 무인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하는 장치는 실은 카메라 근처에 업자들이 몰래 설치해 놓은 송신기에 전파를 수신하는 장치일 뿐입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이런 불법 전파송신기가 휴대전화를 불통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동취재부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00km로 차량들이 도로를 질주합니다.
갑자기 경보가 울립니다.
전방에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알리는 경보입니다.
무인카메라가 쏘는 전파를 감지해 경보를 울린다고 광고하지만 거짓말입니다.
전파탐지기로 감시카메라 근처를 살펴봤습니다.
강력한 전파가 나오는 곳은 엉뚱하게도 도로변 나무 밑입니다.
전파를 쏘는 송신기입니다.
불법 감지기를 단 얌체 운전자들은 바로 이 송신기가 쏘는 강력한 전파로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다른 무인카메라 근처에서는 송신기가 무려 5개나 발견됩니다.
제작과 설치, 모두 불법입니다.
⊙주호배(이동통신업체 직원): 이것을 일주일 전에 찾아냈었는데요.
어제 돌아보니까 또 거기다 똑같은 것을 심어놨어요.
그것을 이번에는 땅속 깊이 숨겨놨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랑 우리랑 지금 숨바꼭질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는 이들 송신기가 쏘는 강력한 전파가 휴대전화를 불통시킨다는 데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전파 파장이 고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불법 송신기가 설치된 곳에서는 파장이 요동칩니다.
휴대전화의 통화품질을 떨어뜨리는 방해전파입니다.
⊙유명규(이동통신업체 직원): 일반 가입자가 봤을 때는 재다이얼 현상이나 아니면 통화중 뚝 끊기는 현상이라든가, 그런 현상이 발생될 수 있는 문제가...
⊙기자: 실제 이들 전파가 휴대전화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송신기가 설치된 곳 근처에서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예상한 대로 전화가 끊깁니다.
연결이 되더라도 심한 잡음 때문에 통화가 불가능합니다.
불법 송신기가 설치된 인천의 한 지역을 조사했더니 100통화에 3통화 이상 끊겼습니다.
휴대전화로 통화하다가 끊기는 평균 확률의 3배 수준입니다.
하루에도 이렇게 끊기는 전화는 수천 통에 이릅니다.
하지만 가입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제대로 통화하지도 않은 채 전화요금만 꼬박꼬박 물고 있습니다.
⊙고주홍(휴대전화 가입자): 적발해서 그것을 없애야지, 그걸 알면서 놔두면 안 되죠...
⊙기자: 이런 불법 송신기는 전국에 수천 개가 설치돼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정수일(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경찰관이 수작업으로 그냥 맨손으로 찾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습니다, 육안으로 찾다 보니까.
⊙기자: 휴대전화 가입자를 골탕먹이는 불법송신기.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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