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 경기의 불황 속에서도 일부 아파트는 잘 지은 이름 하나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요즘 주택업체 사이에는 아파트 이름짓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이름짓기가 한창인 브랜드 네이밍 업체 회의실입니다.
아파트의 특징을 잘 나타내면서도 기존의 이름과 차별화된 신선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올 들어 아파트 이름을 지어달라고 의뢰한 업체가 10군데를 넘었습니다.
⊙황은석(브랜드메이저 대표이사): 최근에 와서 건설쪽에 또는 아파트 브랜드가 한 2, 30%를 차지할 만큼 아주 비중이 커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이름을 공모하는 건설업체도 많습니다.
한일건설은 사내직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금을 내걸고 아파트 이름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손영호(한일건설 경영기획실장): 이미지를 높이고, 대고객과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고, 아파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는 그런 의지를 보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써 브랜드 응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그런가 하면 회사 로고가 실린 우표를 만들어서 협력업체와 소비자에게 보내는 우편물에 사용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 모두가 아파트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심어줘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았던 지난 5월에 분양을 시작해서 두 달만에 끝낸 쌍용건설의 주상 복합아파트 경희궁의 아침도 이름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몇 천만원도 아깝지 않다며 건설업체들 사이에 이름짓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