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근무 중 사고로 순직한 3명의 경찰관 아내들이 오늘 경찰관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남편처럼 자랑스러운 경찰관이 되고자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남편보다는 두 계급이 낮지만 이광례 순경의 어깨 위에 계급장이 빛납니다.
순경의 남편 김태수 경사는 지난해 말 순찰 근무중에 중앙선을 침범한 차에 치어 순직했습니다.
당시에 둘째를 가졌던 이 순경은 아이들이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기억할 수 있도록 스스로 경찰의 길을 택했습니다.
제복을 입은 모습이 아직은 낯설지만 일에 임하는 자세 만큼은 다부집니다.
⊙이광례(종로경찰어): 저 여기 오면 민원인이지만 저도 나가면 일반 시민이기 때문에 옆집 언니 같고, 옆집 아줌마 같고, 그렇게 하고 싶어요.
⊙기자: 동료 경찰관들은 성실한 봉사 자세로 언제나 귀감이 됐던 남편의 뒤를 이어 순경도 틀림없이 잘 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안옥희(종로경찰서): 앞으로 열심히 잘 해 갈 것이라는 그런 확신이 듭니다.
⊙기자: 출근 첫 날 대민 근무를 마친 이 순경은 집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정모를 씌워주며 훌륭한 경찰관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