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중국은 최근 개혁개방의 바람을 타고 아시아의 새로운 마약 공급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자도 이미 미국 수준에 다가서고 있어서 중국은 이들을 극형으로 다스리면서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역시 마약은 커다란 사회문제입니다.
10년 전 14만 8000명이었던 중국의 마약중독자수는 지난 99년 68만명으로 늘어나 대략 2000명 중 1명이 마약중독자일 만큼 심각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등에서 소비되는 필로폰도 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마약조직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마약 범죄를 저지르고 검거돼 현재 재판중이거나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은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적은 양도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리고 있습니다.
⊙백영기(주중 한국대사관 법무관): 필로폰 50g 이상만 제조, 또는 운반해도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중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마약범죄를 저지르는 한국인이 적지 않습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에서 적발된 중국 생산 필로폰은 44.5kg,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49kg이 적발되는 등 중국에서의 필로폰 반입은 급격히 느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중 간에 심각한 마약 커넥션을 끊는 강력한 대책 없이는 한국인 마약사범 처리를 둘러싼 두 나라 간의 마찰은 계속 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