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운전 중에 딴 짓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휴대전화가 특히 문제였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을 하면서 전화를 하기로 마음먹는 순간 시선은 흩어집니다.
번호를 누르고 통화에 이르기까지 평균 5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속 96km의 속력을 내고 있었다면 자동차는 흐릿한 시야 속에 이미 140m를 질주한 상태가 됩니다.
⊙승용차 운전자: 휴대전화로 통화 도중에 갑자기 앞차가 급정거할 때 당황한 적이 많이 있습니다.
⊙기자: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이밖에도 운전중 선글라스를 쓰거나 음료수를 마시는 데는 각각 4초가 걸렸고, 도로 안내지도를 보는 데는 4초가 넘게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교적 간단한 동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디오를 켜는 데도 평균 3초 정도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초 이상이면 자동차가 적어도 수십 미터를 달릴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상돈(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쓸 경우에 운전자가 비록 앞부분을 보고는 있다 하더라도 운전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기자: 자동차 기술연구소는 스페인의 경우 지난해 교통사고의 25% 정도가 운전 중 딴짓을 하다 일어났다는 통계결과가 나와 있다면서 운전할 때는 운전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