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대에 2, 30만원하는 컴퓨터가 등장했습니다.
컴퓨터 보급이 한계에 이르면서 업계가 세컨드 PC개념으로 내놓은 초저가 기획상품입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니터를 뺀 컴퓨터 값이 한 대에 24만원대까지 낮아졌습니다.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간단한 기능만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이미 컴퓨터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싼맛에 PC를 한 대 더 장만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김동완(대학생): 한 대로 작업하다가 다른 것을 못 하니까 한 대가 더 필요해지고 또 다른 작업 하다가 또 한 대 사고 그러다 점점 늘어나는 거죠.
⊙류천수(직장인): 컴퓨터가 한 대 있으면 제 업무용으로 쓰고 있을 때 아이가 와서 오락 좀 하자, 아이가 하고 싶은 게임 좀 하자 이렇게 했을 때는 빌려줘야 되잖아요.
⊙기자: 지난 3분기 컴퓨터 판매 대수는 5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8%나 줄었습니다.
이미 컴퓨터를 보유한 가정이 절반에 가까워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초저가 전략으로 한 가정이 컴퓨터 두 대를 갖도록 유도해 불황을 이겨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나경근(컴퓨터 판매회사 직원): 요즘 PC나 핸드폰처럼 가정이나 직장에서 두 개의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을 타겟으로 해서 PC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컴퓨터를 두 대 이상 보유한 가정은 3.6%에 불과한 만큼 업계의 이른바 세컨드 PC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