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이 4주째 접어든 오늘 미군 전폭기들이 탈레반 전선에 또다시 폭격을 가했습니다.
미국은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도 공격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전폭기들이 오늘 새벽 아프간 수도 카불 북부의 탈레반 전선에 재차 폭격을 가했습니다.
전폭기들의 출현과 함께 카불 북쪽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5차례의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미국은 또 아프간 공습 이래 처음으로 타지키스탄에 인접한 아프간 북동부의 탈레반 거점에 대한 공습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지하드를 위해 입국한 영국과 미국 국적 이슬람 교도 5명이 숨졌다고 국제 이슬람단체 알 무하지룬이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 중순 시작되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에도 탈레반정권과의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이슬람교에)라마단 기간 중 싸워선 안된다는 말은 없습니다.
미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기자: 하지만 탈레반 역시 강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 오마르는 알제리 한 일간지와의 회견에서 진짜 전쟁은 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미국은 옛 소련보다 더 뼈아픈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집권 탈레반의 주요 거점도시를 공격하고 있는 북부동맹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마자르 이 샤리프의 탈환을 시도중인 북부동맹은 탈레반의 막강한 방어벽을 뚫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탈레반을 돕겠다는 파키스탄 내 무장 이슬람 대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파키스탄 내부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