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중국 당국이 외교경로를 통한 통보절차도 밟지 않고 한국인에 대해서 사형을 집행한 것과 관련해 중국측에 엄중 항의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의 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위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성홍 외교부 장관 대리는 오늘 오후 이빈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중국 정부의 비협조적인 대응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최성홍 장관대리는 또 한중 우호관계에 역행하지 않도록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재발 방지책의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경근 재외국민 영사국장은 쑤쩌우 중국대사관 총영사를 외교통상부로 불러들여 중국측의 국제협약 위반에 대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또 중국 사법 당국과에 구금중인 마약 사범 18명도 한국인 재소들의 사법 조치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제공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사법당국이 마약사범들에 대해 국적에 관계없이 엄중 처벌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한국 정부의 항의와 우려를 본부에 즉각 보고하겠다고 전해 왔습니다.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와 함께 외교통상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의 과실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감사관을 베이징에 긴급 파견해 경위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재발 방지책 마련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중국에서 재판을 받은 한국인 마약사범 18명 가운데 2명의 사형수가 무기로 감형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