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같은 마약 확산에는 조직폭력배들의 개입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과 달리 그 동안 마약을 금기시해 왔던 국내 폭력조직들이 최근 들어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검찰이 전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계속해서 법조팀의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 영화에나 등장했던 마약이 국내 폭력영화의 소재가 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인 부산의 칠성파처럼 조직폭력배들이 금기사항이었던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단순한 마약투약에서 마약 밀거래에 개입하고 심지어 보복살인까지 하는 이른바 마피아형 조직폭력이 올 들어서만 15개파나 적발됐습니다.
검찰이 같은 마약거래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은 조직폭력의 개입이 갈수록 조직화, 전국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동욱(대검찰청 마약과장): 마약류 밀거래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전국적인 마약류 공급조직망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마약류의 급격한 확산이 우려됩니다.
⊙기자: 검찰은 우선 전국 검찰의 32개 마약수사반과 52개 조직폭력 전담반을 묶어 합동 수사에 들어갔고 전담 검사를 배치하는 등 마약감시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교도소 내에서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을 분리시켜 이들의 규합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국내 폭력조직이 야쿠자나 삼합회 등 국제조직과 연계된 단서가 포착돼 외국 수사 기관과 공조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