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제보
검색
up down

[기상재해특보]

재생 멈춤
  • 10대 범죄 심각한 수준
    • 입력2001.10.29 (20:00)
뉴스투데이 2001.10.29
  • 공감 횟수|0
  • 댓글|0
    글쓰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Play
  • 관련기사
  • ⊙앵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서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10대들의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요, 어제 대구에서 붙잡힌 어린이 유괴 용의자들도 바로 10대들이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쯤, 대구 신기동의 한 놀이터에서 5살과 6살 난 두 여자어린이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그 뒤 이 두 어린이는 실종 27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실종사건을 접수한 경찰의 탐문수사 끝에 오늘 검거된 용의자들은 놀랍게도 10대 가출소녀들입니다.
    16살 정 모양 등 10대 가출소녀 4명은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어린이들에게 다가가 그 중 2명의 어린이를 유괴했습니다.
    이들 소녀들은 자신들의 자취방 등으로 어린이들을 끌고 다니다가 결국 한 돈짜리 금목걸이를 빼앗은 뒤 어린이들을 풀어줬습니다.
    ⊙용의자: 돈이 필요하고 잘 데가 없어서... 목걸이 같은 것 팔면 돈 된다는 것 알아서...
    ⊙기자: 경찰 조사결과 이들 10대 소녀들은 지금까지 무려 13차례나 같은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유괴해 왔으며 주로 귀금속을 지닌 어린이들이 범행 대상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김인주(형사/대구 동부경찰서): 어린이들이 금반지나 목걸이를 많이 소지하고 있으니까 이것을 노려서 과자를 사준다고 유인한 후 빼앗은 것입니다.
    ⊙기자: 지난달 상습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들 10대 역시 어른 못지 않은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물건을 훔칠 때 만 14살인 조 군 등 2명은 주변에서 망만 보고 실제 물건을 훔치는 일은 형사법상 미성년인 만 13살 허 모군과 12살 이 모군이 도맡아서 했습니다.
    만 12살 이하의 청소년은 형사처벌이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조 모군(15살): 훔칠 때 (주위에) 물어봤는데, (13살 이하는) 잡히면 풀려난다고 해서...
    ⊙기자: 인터넷상 허점을 이용한 청소년 범죄도 유행입니다.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10대 소녀 3명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이용해 영화표를 18만원어치나 구입해 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매출 전표에 적혀 있는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영화표를 예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러한 범죄를 보면 상당히 지능적이고 영악한 그런 수법들을 보이고 있는데...
    ⊙기자: 우발적인 단순범죄가 주를 이뤘던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어른들의 범죄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 10대 범죄 심각한 수준
    • 입력 2001.10.29 (20:00)
    뉴스투데이
⊙앵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서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10대들의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요, 어제 대구에서 붙잡힌 어린이 유괴 용의자들도 바로 10대들이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쯤, 대구 신기동의 한 놀이터에서 5살과 6살 난 두 여자어린이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그 뒤 이 두 어린이는 실종 27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실종사건을 접수한 경찰의 탐문수사 끝에 오늘 검거된 용의자들은 놀랍게도 10대 가출소녀들입니다.
16살 정 모양 등 10대 가출소녀 4명은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어린이들에게 다가가 그 중 2명의 어린이를 유괴했습니다.
이들 소녀들은 자신들의 자취방 등으로 어린이들을 끌고 다니다가 결국 한 돈짜리 금목걸이를 빼앗은 뒤 어린이들을 풀어줬습니다.
⊙용의자: 돈이 필요하고 잘 데가 없어서... 목걸이 같은 것 팔면 돈 된다는 것 알아서...
⊙기자: 경찰 조사결과 이들 10대 소녀들은 지금까지 무려 13차례나 같은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유괴해 왔으며 주로 귀금속을 지닌 어린이들이 범행 대상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김인주(형사/대구 동부경찰서): 어린이들이 금반지나 목걸이를 많이 소지하고 있으니까 이것을 노려서 과자를 사준다고 유인한 후 빼앗은 것입니다.
⊙기자: 지난달 상습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들 10대 역시 어른 못지 않은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물건을 훔칠 때 만 14살인 조 군 등 2명은 주변에서 망만 보고 실제 물건을 훔치는 일은 형사법상 미성년인 만 13살 허 모군과 12살 이 모군이 도맡아서 했습니다.
만 12살 이하의 청소년은 형사처벌이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조 모군(15살): 훔칠 때 (주위에) 물어봤는데, (13살 이하는) 잡히면 풀려난다고 해서...
⊙기자: 인터넷상 허점을 이용한 청소년 범죄도 유행입니다.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10대 소녀 3명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이용해 영화표를 18만원어치나 구입해 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매출 전표에 적혀 있는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영화표를 예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러한 범죄를 보면 상당히 지능적이고 영악한 그런 수법들을 보이고 있는데...
⊙기자: 우발적인 단순범죄가 주를 이뤘던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어른들의 범죄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이전페이지 TOP
    스크랩 추가 팝업 닫기
    스크랩 할 폴더를 선택하거나 추가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저장하기
    생성하기
    뉴스 스크랩 가기
    방송프로그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