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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가 장수비결
    • 입력2001.10.29 (20:00)
뉴스투데이 200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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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가장 중요한 장수비결, 다름 아닌 배우자와 금슬 좋게 지내는 일일 것 같습니다.
    배우자와 함께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게는 25년까지 더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혼한 지 82년째인 한 노부부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할아버지는 올해 91살이고 할머니는 올해 95살입니다.
    ⊙이훈요(91살/82년 해로):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살아요.
    ⊙김봉금(95살/82년 해로): 이렇게 만나가지고 서로 수명장수해서 감사합니다.
    ⊙기자: 이처럼 배우자가 있을 경우 배우자가 없을 때보다 적게는 7년에서 많게는 25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육대 천성수 교수팀이 지난 95년도 사망자 23만여 명을 혼인 상태별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남성의 경우 아내가 있을 때 평균 수명은 75살입니다.
    이혼한 사람의 64살보다 11년 정도를 더 살았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의 65살보다는 10년, 부인을 사별한 사람의 58살보다는 수명이 17년 정도 더 길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편과 함께 살았을 때 평균 수명이 79살 정도로 이혼한 사람의 71살보다 평균 8년 정도 더 길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69살보다는 10년, 남편을 여읜 사람의 54살보다는 25년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배우자의 있고 없음이 금연이나 운동 등 다른 어떤 요소들보다 장수의 결정적인 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천성수(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혼자나 미혼자 같은 경우는 젊은 시절에는 상당히 건강한 수준을 누리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약 한 50세 정도를 전후해서 그 건강상태가 아주 급속히 악화되는 그런 현상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 실제로 이혼이나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많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 모씨(6년 전 이혼): 자살을 떠올렸고요….
    죽기 직전까지 가 봤구요.
    두번째가 불면증이요.
    이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김 모씨(2년 전 이혼): 담배도 하루에 2갑 정도 피우게 되고, 끼니는 거르게 됩니다.
    그렇다고 잠이 잘 오는 것도 아니고….
    ⊙기자: 이혼도 고통스럽지만 이혼보다 더 고통이 큰 것이 사별입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배우자를 사별할 때의 스트레스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돈을 잃거나 아니면 직장을 잃을 때보다 더 큰 스트레스로 되어 있고요...
    ⊙기자: 배우자를 사별했을 경우에 평균수명은 여성 54.1세, 남성 58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4년 정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와 사별했을 때 자살을 하는 경우도 여성이 더 많았습니다.
    ⊙조성준(정신과 전문의): 거의 여성의 경우 오히려 경제적인 부담감이라든가 또는 주위로부터의 여자 독신이라는 편견, 이런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자: 전문가들은 배우자야말로 단순한 생활의 동반자가 아닌 존재와 삶의 근본적인 토대이기 때문에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장수의 비결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배우자가 장수비결
    • 입력 2001.10.29 (20:00)
    뉴스투데이
⊙앵커: 가장 중요한 장수비결, 다름 아닌 배우자와 금슬 좋게 지내는 일일 것 같습니다.
배우자와 함께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게는 25년까지 더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혼한 지 82년째인 한 노부부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할아버지는 올해 91살이고 할머니는 올해 95살입니다.
⊙이훈요(91살/82년 해로):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살아요.
⊙김봉금(95살/82년 해로): 이렇게 만나가지고 서로 수명장수해서 감사합니다.
⊙기자: 이처럼 배우자가 있을 경우 배우자가 없을 때보다 적게는 7년에서 많게는 25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육대 천성수 교수팀이 지난 95년도 사망자 23만여 명을 혼인 상태별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남성의 경우 아내가 있을 때 평균 수명은 75살입니다.
이혼한 사람의 64살보다 11년 정도를 더 살았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의 65살보다는 10년, 부인을 사별한 사람의 58살보다는 수명이 17년 정도 더 길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편과 함께 살았을 때 평균 수명이 79살 정도로 이혼한 사람의 71살보다 평균 8년 정도 더 길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69살보다는 10년, 남편을 여읜 사람의 54살보다는 25년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배우자의 있고 없음이 금연이나 운동 등 다른 어떤 요소들보다 장수의 결정적인 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천성수(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혼자나 미혼자 같은 경우는 젊은 시절에는 상당히 건강한 수준을 누리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약 한 50세 정도를 전후해서 그 건강상태가 아주 급속히 악화되는 그런 현상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 실제로 이혼이나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많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 모씨(6년 전 이혼): 자살을 떠올렸고요….
죽기 직전까지 가 봤구요.
두번째가 불면증이요.
이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김 모씨(2년 전 이혼): 담배도 하루에 2갑 정도 피우게 되고, 끼니는 거르게 됩니다.
그렇다고 잠이 잘 오는 것도 아니고….
⊙기자: 이혼도 고통스럽지만 이혼보다 더 고통이 큰 것이 사별입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배우자를 사별할 때의 스트레스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돈을 잃거나 아니면 직장을 잃을 때보다 더 큰 스트레스로 되어 있고요...
⊙기자: 배우자를 사별했을 경우에 평균수명은 여성 54.1세, 남성 58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4년 정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와 사별했을 때 자살을 하는 경우도 여성이 더 많았습니다.
⊙조성준(정신과 전문의): 거의 여성의 경우 오히려 경제적인 부담감이라든가 또는 주위로부터의 여자 독신이라는 편견, 이런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자: 전문가들은 배우자야말로 단순한 생활의 동반자가 아닌 존재와 삶의 근본적인 토대이기 때문에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장수의 비결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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