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금 전세계는 아프간 전쟁으로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다른 한편에서는 생존권을 건 또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노점상과 경찰간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맨 처음 선제공격을 한 쪽은 경찰이었습니다.
어둠을 틈타 시장 뒷켠에서 기습을 한 것입니다.
한순간 경찰의 작전이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내 노점상들의 거친 반격에 밀려나고 맙니다.
곧이어 도착한 노점상 응원부대는 화염병까지 동원하며 경찰들을 몰아냈습니다.
시의회는 최근 이곳이 시 소유임을 선언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점령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노점상들은 자신이 지난 30여 년간 이곳에서 장사를 해 왔으며 시의회가 노리는 것은 자신들에게 자릿세를 받으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격렬한 충돌 직후 11명의 노점상이 체포됐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박기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