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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호수공원에 웬 자릿세
    • 입력2001.10.29 (21:00)
뉴스 9 200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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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결혼 시즌이라 요즘 야외촬영에 나선 신랑, 신부를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생가는 추억을 만드는 예비 부부들에게 촬영료라며 자릿세를 받는 공원이 있습니다.
    그 현장.
    이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해 평균 250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경기도 일산의 호수공원입니다.
    드넓은 호수와 함께 조경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결혼철인 요즘 하루 평균 60여 쌍의 예비 신랑, 신부들이 이곳에서 야외 사진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촬영이 한창 진행될 즈음 공원요원이 다가와 사진촬영료조로 1만원을 요구합니다.
    ⊙정희진(예비 신부): 평상시에도 그냥 와서 사진 찍고 하는 건 상관이 없고 웨딩촬영 할 때만 돈을 받는다고 그러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사진 촬영장소를 선택한 촬영기사들도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 사진 촬영기사: 촬영기사나 신랑신부를 위한 부대 시설이 마련된 것도 아니고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정이 이렇게 된 데는 고양시가 지난해 3월 조례를 고쳐 예비 신랑, 신부들의 야외촬영을 상업성 사진으로 분류해 돈을 받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호수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비이고 (지자체)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세원 수입적인 측면도 사실상 있죠.
    ⊙기자: 그러나 같은 시민공원인 서울 올림픽공원은 주차료 외에는 돈을 받지 않습니다.
    하루 평균 50여 쌍이 찾고 있지만 예비 신랑, 신부들의 사진촬영은 상업성 사진이 아니라는 게 이유입니다.
    ⊙최봉규(예비 신랑): 처음에 들어올 때 주차비 3000원 내고 그 외에 낸 게 없습니다.
    ⊙기자: 경복궁과 덕수궁 등 서울 시내 고궁에서도 입장료 700원 외에는 따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예비 신랑: 입장료 외에는 내지 않았습니다.
    ⊙기자: 낸 것 없었어요? 다른 거 돈 요구하는 것도 없었고요?
    ⊙예비 신랑: 예, 없었습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호수공원에 찾아오는 예비 신랑, 신부들로부터 받는 사진촬영료는 한 해 평균 1억원이 넘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 일산 호수공원에 웬 자릿세
    • 입력 2001.10.29 (21:00)
    뉴스 9
⊙앵커: 결혼 시즌이라 요즘 야외촬영에 나선 신랑, 신부를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생가는 추억을 만드는 예비 부부들에게 촬영료라며 자릿세를 받는 공원이 있습니다.
그 현장.
이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해 평균 250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경기도 일산의 호수공원입니다.
드넓은 호수와 함께 조경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결혼철인 요즘 하루 평균 60여 쌍의 예비 신랑, 신부들이 이곳에서 야외 사진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촬영이 한창 진행될 즈음 공원요원이 다가와 사진촬영료조로 1만원을 요구합니다.
⊙정희진(예비 신부): 평상시에도 그냥 와서 사진 찍고 하는 건 상관이 없고 웨딩촬영 할 때만 돈을 받는다고 그러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사진 촬영장소를 선택한 촬영기사들도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 사진 촬영기사: 촬영기사나 신랑신부를 위한 부대 시설이 마련된 것도 아니고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정이 이렇게 된 데는 고양시가 지난해 3월 조례를 고쳐 예비 신랑, 신부들의 야외촬영을 상업성 사진으로 분류해 돈을 받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호수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비이고 (지자체)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세원 수입적인 측면도 사실상 있죠.
⊙기자: 그러나 같은 시민공원인 서울 올림픽공원은 주차료 외에는 돈을 받지 않습니다.
하루 평균 50여 쌍이 찾고 있지만 예비 신랑, 신부들의 사진촬영은 상업성 사진이 아니라는 게 이유입니다.
⊙최봉규(예비 신랑): 처음에 들어올 때 주차비 3000원 내고 그 외에 낸 게 없습니다.
⊙기자: 경복궁과 덕수궁 등 서울 시내 고궁에서도 입장료 700원 외에는 따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예비 신랑: 입장료 외에는 내지 않았습니다.
⊙기자: 낸 것 없었어요? 다른 거 돈 요구하는 것도 없었고요?
⊙예비 신랑: 예, 없었습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호수공원에 찾아오는 예비 신랑, 신부들로부터 받는 사진촬영료는 한 해 평균 1억원이 넘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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