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든 사람들의 바람인 장수, 장수하기 위해 보약을 먹거나 운동을 마다하지 않습니다마는 무엇보다도 부부가 함께 사는 것이 최고의 장수비결이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한 지 82년째인 한 노부부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90대 노부부의 건강 비결은 의외로 평범합니다.
⊙이훈요(91살/82년째 해로): 서로 공경하기 때문에 그래서 평화로와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기자: 이처럼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이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육대 천성수 교수팀이 혼인 상태별로 수명을 분석한 결과 남자는 아내가 있는 경우가 이혼자보다 평균 10년 정도를 더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혼자보다도 10년, 사별자보다는 17년 정도를 더 살았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이혼자보다는 평균 8년 이상, 그리고 미혼자보다는 10년, 사별자보다는 무려 25년 가량을 더 장수했습니다.
배우자의 상실은 사람에게는 가장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끼칩니다.
⊙이 모씨(6년 전 이혼): 자살을 떠올렸고, 죽기 직전까지 갔죠.
불면증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주연호(서울중앙병원 정신과): 과도한 스트레스는 인간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내분비계나 자율신경계를 교란시키는데요.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수명단축이 가장 크게 이루어진다, 이런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배우자야말로 단순한 생활의 동반자가 아니라 서로에게 삶의 토대가 되는 관계이기 때문에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