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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 반달곰의 하산
    • 입력2001.10.29 (21:00)
뉴스 9 200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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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요즘 꼬마 반달곰 한 마리가 지리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야생 상태에 적응하라고 환경 당국이 풀어놓은 곰인데 적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리산 깊은 골 폭포 아래 어린 곰 한 마리가 목욕을 합니다.
    가슴에 반달무늬가 선명한 이 꼬마 곰은 태어난 지 이제 막 8개월이 됐습니다.
    사람을 무서워 하기는커녕 주는 대로 음식을 받아먹고 기분이 좋으면 한없이 재롱을 부립니다.
    반달곰 복원 계획의 하나로 지난달 초 지리산에 풀어놓은 암수 네 마리 가운데 막내둥이입니다.
    풀어놓은 지 50일 만에 해발 1700여 미터, 지리산 장포목에서 발견됐습니다.
    ⊙박기환(지리산 관리사무소 소장): 바나나와 우유를 가지고 유인을 해서 우리 직원들이 붙들어서 대피소에 보호하게 됐습니다.
    ⊙기자: 막내는 등산객들을 따라 화엄사에서 천왕봉까지 단 이틀 동안에 지리산을 종주했습니다.
    생후 석 달 무렵 병원에서 치료받은 기억 때문에 사람을 피하지 않습니다.
    ⊙김원명(박사/국립환경연구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야생에 나와서도 사람을 만나면 먹이를 준다고 하는 게 그게 각인이 돼 있고, 그것을 스스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기자: 외로운 산계곡보다 사람이 더 그리워 지리산을 떠나게 된 막내둥이.
    이제는 함께 지리산에 방사된 다른 세 마리 꼬마 곰 형제를 다시는 만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산을 내려온 막내는 비록 대자연 적응 실험에 실패했지만 연구소로 돌아와 동면 적응훈련을 받게 됩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 꼬마 반달곰의 하산
    • 입력 2001.10.29 (21:00)
    뉴스 9
⊙앵커: 요즘 꼬마 반달곰 한 마리가 지리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야생 상태에 적응하라고 환경 당국이 풀어놓은 곰인데 적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리산 깊은 골 폭포 아래 어린 곰 한 마리가 목욕을 합니다.
가슴에 반달무늬가 선명한 이 꼬마 곰은 태어난 지 이제 막 8개월이 됐습니다.
사람을 무서워 하기는커녕 주는 대로 음식을 받아먹고 기분이 좋으면 한없이 재롱을 부립니다.
반달곰 복원 계획의 하나로 지난달 초 지리산에 풀어놓은 암수 네 마리 가운데 막내둥이입니다.
풀어놓은 지 50일 만에 해발 1700여 미터, 지리산 장포목에서 발견됐습니다.
⊙박기환(지리산 관리사무소 소장): 바나나와 우유를 가지고 유인을 해서 우리 직원들이 붙들어서 대피소에 보호하게 됐습니다.
⊙기자: 막내는 등산객들을 따라 화엄사에서 천왕봉까지 단 이틀 동안에 지리산을 종주했습니다.
생후 석 달 무렵 병원에서 치료받은 기억 때문에 사람을 피하지 않습니다.
⊙김원명(박사/국립환경연구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야생에 나와서도 사람을 만나면 먹이를 준다고 하는 게 그게 각인이 돼 있고, 그것을 스스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기자: 외로운 산계곡보다 사람이 더 그리워 지리산을 떠나게 된 막내둥이.
이제는 함께 지리산에 방사된 다른 세 마리 꼬마 곰 형제를 다시는 만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산을 내려온 막내는 비록 대자연 적응 실험에 실패했지만 연구소로 돌아와 동면 적응훈련을 받게 됩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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