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10억대의 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 노점상에 대한 단속이 일제히 시작되자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당시 노점상들은 자신들의 권익보호단체로 믿고 있던 고속도로 노점상 연합회를 중심으로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고속도로 노점상 연합회 회장: 저 사람들이 폭력을 쓴다면 관망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고속도로 노점상연합회는 이른바 고속파라는 폭력조직이 노점상으로부터 금품을 가로채기 위해 만든 단체로 밝혀졌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연합회 회장 김 씨 등 조직폭력배 8명은 전국 17개 휴게소의 노점상 28명으로부터 자릿세 명목으로 한 달에 100만원에서 300만원씩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노점상: 한 달에 한 번씩 가져가거나 일년 치로 준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이들이 노점상을 협박해 뜯어간 돈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10억원이 넘습니다.
검찰은 연합회 회장 김 씨가 한국도로공사 시설공단의 직원 출신이었던 점으로 미뤄 관련 기관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