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사전통보 없이 한국인에 대해서 사형을 집행한 것은 외교적 무례임에 틀림 없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로 주중 한국대사관의 무관심입니다.
중국에 항의의 뜻을 전달한 정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위조사에 들어갑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 이빈 주한 중국대사와 쉬쩌우 주한 중국 총영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한 데 이어 오늘부터 사법처리 과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 대해 내부 경위조사에 들어갑니다.
이를 위해 오늘 최병효 감사관을 베이징 한국대사관과 선양 영사 사무소에 보내 신 씨 등이 체포된 이후 사형에 이르기까지 4년여 동안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경근(외교통상부 재외영사국장): 감사관을 중국으로 보내 가지고 현지 공관의 대응한 내용, 조치 내용 이런 것을 지금 파악해 볼 계획입니다.
⊙기자: 정부는 또 미국 테러 사건으로 연기됐던 한중영사국장회의를 다음 달 중 열어 앞으로 이 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96년에도 한국인 3명이 필로폰 제조 밀매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57살 김 모 씨가 수감중 숨졌으며 2명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당시에도 김 씨가 숨진 지 두 달이 지난 뒤에야 우리측에 사망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