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 뒤질새라 탈레반측도 연일 미국 등 서방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이 화학무기를 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아프간에서 체포된 미국인이 한두 명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간의 탈레반 정부 보건차관은 오늘 카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듭 주장하며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탈레반측은 특히 그 증거로 최소한 10명에서 15명의 환자가 화학무기에 노출됐을 때의 증상을 보인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닉자이(탈레반 보건차관): 우리는 아프간 시민들에게 독가스나 화학무기를 사용됐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자: 환자들 대부분은 미국의 폭격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갑자기 호흡기 장애와 뇌출혈을 일으킨 뒤 몇 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고 탈레반측은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간 내에 있던 미국인 몇 명이 탈레반측에 체포된 사실이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자이프(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 체포된 사람들(미국인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는 모릅니다.
⊙기자: 한편 탈레반 정부의 아미르칸 무타키 대변인은 미국과 러시아가 탈레반에 대한 부정적인 정책을 계속할 경우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무타키 대변인은 특히 9월 11일 19명의 희생이 미국을 흔들어 놨다며 미국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뒤를 따르도록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