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 이상의 불황은 없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비장한 각오로 생산성 향상,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불황일 때 호황에 대비해서 시장지배력을 다져놓겠다는 이런 전략은 삼성전자가 단연 돋보입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XP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28메가D램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칩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컴퓨터의 60%가 윈도우XP를 설치한 컴퓨터로 교체되는 내년 2분기쯤에는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임흥빈(삼성증권 팀장): 올해 4/4분기부터 내년도 2/4분기까지 완만하게 회복되다가 내년도 3/4분기에 본격 회복되는 U자형이 예상이 됩니다.
⊙기자: 비록 회복속도는 더디지만 최악의 경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신기술로 활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한 장으로 수백 개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웨이퍼의 지름을 현재 200에서 300mm로 늘리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의 생산성은 지금보다 2.5배 이상 높아지게 됐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도 투자비는 65%나 줄이면서 생산성은 2배 가까이 늘리는 공정기술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석포(반도체 애널리스트): 기술개발을 통해서 생산량을 대폭 늘려야만 원가축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자: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 속에 우리 반도체 업계의 생존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