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저균 테러 때문에 미국의 핵심기관들이 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법원이 사상 처음 임시 법정에서 재판을 벌이는가 하면 외교행랑에서 탄저균이 발견돼 미 국무부는 재외공관에 대한 우편물 발송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탄저균 테러로 미국의 대법원이 파행운영되고 있습니다.
미 대법원은 건물 밖에 있는 우편물 취급시설에 이어서 이번에는 대법원 건물 안에서도 탄저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법원은 이에 따라서 연방지법 건물로 자리를 옮겨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 대법원이 임시 법정에서 재판을 열기는 지난 1935년 대법원 건물이 세워진 이래 66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 대법원측은 내일도 대법원 건물을 잠정 폐쇄할 방침이어서 당분간 파행운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저균은 미 보건후생부 건물까지 침투했습니다.
미 보건후생부측은 예비조사 결과 미국의 서류와 식품의약청 등이 함께 들어 있는 코헨 건물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 외교행랑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페루 리마의 미 대사관으로 보낼 외교행랑에서 탄저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무부는 재외 공관에 대한 우편물 발송을 전면 중단하고 탄저균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