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시가 현재 부과중인 컨테이너세를 다시 10년간 더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도심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굉음을 내며 달리는 대형 차량 옆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박세훈(부산 중1동): 출퇴근 시간에 큰 차들이 많이 움직이더라고요.
항상 그쪽이 밀리고 불편함은 많습니다.
⊙기자: 사정이 이렇자 부산시는 컨테이너 차량이 지날 수 있는 배후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당 2만 원씩의 지방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최근 올해로 시효가 끝나는 컨테이너세 징수를 10년 더 연장할 뜻을 밝혔습니다.
⊙허남식(부산시 기획관리실장): 6개 노선이 현재 건설중에 있고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만도 약 1조 원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컨테이너세의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기자: 하지만 경제계에서는 컨테이너세 징수로 인해 국내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연돈(삼성전자 부산사무소장): 컨테이너세 부과 때문에 부산항 이용률은 50% 수준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부과될 경우 그 이용률은 더욱 낮아지리라 예상됩니다.
⊙기자: 오는 2006년 부산 신항만이 개장되면 급격히 늘어날 컨테이너 물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항만배후 도로 개설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도로건설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당 부분 목적세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고민입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