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작가로서 한평생을 살아온 차범석 예술원 회장이 등단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연극 준비에 한창인 차범석 씨의 50년 연극인생을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 싶다는 원로작가 차범석 씨는 오늘도 무대를 지킵니다.
등단 50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연극은 그 여자의 작은 행복론입니다.
양아들을 사랑한 계모의 슬픈 운명을 통해 인간의 진실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차범석(77살/예술원 회장): 엄마와 아들, 딸, 오빠와 여동생 심리적인 갈등, 그것을 그려보려고 이 작품을 썼습니다.
⊙기자: 1951년 별은 밤마다로 등단한 차범석 씨는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산불 등 지금까지 86편의 희곡을 발표했습니다.
1958년 제작극회를 창단해 소극장운동에 불을 지피고 74년 극단 산하를 창단하면서 고집스럽게 지켜온 것은 연극은 사실 그 자체여야 한다는 믿음입니다.
⊙차범석(77살/예술원 회장): 목숨 다할 때까지 희곡을 쓰다가 어느 날 조용히 간다 그런 기분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거 돌아볼 겨를이 없죠.
⊙기자: 가벼운 웃음과 재미만을 추구하는 요즘 연극계의 현실이 아쉽다는 노작가는 내년에는 처용설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만들 계획입니다.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노대가의 열정은 타오르는 단풍만큼이나 붉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