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레반군과 아프간 북부의 전략적 요충지를 두고 지루한 공방을 벌여온 북부동맹군이 2, 3일 내에 대공세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송현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부동맹군의 목표가 아프간 수도 카불 입성이라면 북부동맹군은 무엇보다 먼저 전략적 요충지 마자르 이 샤리프를 점령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북부동맹측은 2, 3일 내로 대공세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부동맹측은 최근 마자르 이 샤리프 주변 탈레반 기지에 대한 미군의 맹폭격으로 총공세에 나설 수 있는 길도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도 낙하산을 이용해 북부동맹군에 탄약을 공급하면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마자르 이 샤리프가 함락되면 미 지상군은 이곳을 아프간 중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측으로써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인 셈입니다.
미군과 북부동맹군이 이렇게 대규모 전투태세에 돌입하자 그 동안 이 요충지를 끈질기게 수성해 온 탈레반측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탈레반측은 추가로 2000여 명의 병력을 주변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는 미군에 협력하는 자는 그 누구든지 죽음으로 응징하겠다면서 북부동맹과 미군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어느 쪽도 양보할 수 없는 일대 결전을 앞두고 마자르 이 샤리프에는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