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드 도박빚 등 4억원에 이르는 빚을 갚지 못해 고민해 온 40대 가장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외상이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자살로 보고 있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도 많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제 오후 1시 반쯤 전북 진안군 안천면의 한 하천변에서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42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온몸이 불에 탔고 사체 옆에는 시너 통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 씨의 승용차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카드 도박빚 2억원과 친구에게 떼인 돈 2억원 등 4억원을 해결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자녀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입니다.
⊙우정훈(경장/진안경찰서 형사계): 결투 흔적 같은 게 없이 깨끗했고 그리고 사체 외상이 전혀 없었고 그리고 차량 내부에서 변사자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봐서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자살로만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평소 노름을 싫어했다는 이 씨가 어떻게 2억원이나 되는 도박빚을 지게 되었나 하는 점입니다.
⊙유족: 도박을 한다는 소리가 나왔는데 그 소리는, 무슨...
⊙기자: 또한 경기도에 사는 이 씨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곳 진안까지 내려와서 인적이 전혀 없는 하천변에서 발견된 점도 의문으로 남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