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 시행된지 1년 이상이 지났지만 의료기관들이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등 항생제 사용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연대는 지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서울시내 의원 149곳과 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처방.조제 행태를 조사한 결과, 가벼운 콧물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64%가 항생제를, 92%는 소화제를 각각 처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강연대는 특히 의원 8곳은 감기치료 효과가 없고 오히려 해로울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처방했다고 말했습니다.
건강연대는 또 조사대상 의원의 51%가 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했고, 14%는 특정날짜를 지정해 재진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강연대 관계자는 약국의 항생제 불법판매나 임의조제 등은 크게 감소해 의약분업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불필요한 항생제와 소화제 처방을 줄이기 위한 행정지도 강화가 필요하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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