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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터 보드 열풍
    • 입력2001.10.30 (20:00)
뉴스투데이 20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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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답답해 본 기억 한두 번쯤 있으실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속도감을 즐기면서 움직일 수 있는 오토바이나 스쿠터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작은 보도에 모터를 단 모터보드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출동 삼총사 오늘은 이 모터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을 문소산 프로듀서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입사 5년차 회사원인 지태옥 씨.
    인천의 직장까지 2시간이 넘던 출근길이 요즘 한결 가뿐해졌습니다.
    지 씨가 지하철역까지 이용하는 것은 스케이트 보드에 모터가 달린 모터라이즈드 스케이트보드.
    걸어가면 지하철역까지 20분이 걸렸지만 이제는 5분으로 줄었습니다.
    모터보드는 바퀴를 이용해 끌고 다니거나 접을 수 있어 휴대가 편하고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타다 보면 자연히 전신운동도 됩니다.
    ⊙지태옥(28살/회사원):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까 운동할 시간이 그렇게 없어요.
    그런데 이것을 짬짬이 타면서, 출퇴근용으로 타면서 운동도 할 수 있고 레저도 즐길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좋아요.
    ⊙기자: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모터보드는 레포츠용으로도 즐길 수 있어 올 상반기에만 2000여 대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늦은 밤 한강둔치에는 모터보드의 스릴과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원형으로 돌다가 속도가 붙자 땅바닥에 납작 엎드립니다.
    거미라고 불리는 이 모터보드 묘기는 고도의 평형감각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미끄러지듯 보드를 타며 섹스폰을 연주하는 조경호 씨.
    모터보드 덕분에 스피드와 음악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모터보드의 최고 시속은 35km지만 보드에 서서 타기 때문에 전신으로 느끼는 속도감은 두 배에 달합니다.
    작은 보드 위에서 한몸이 되어 춤추듯 모터보드를 타는 연인도 있습니다.
    ⊙이주호(22살): 연인 사이니까 안아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데 이것(모터보드)은 그런 자세밖에 안 나오니까 사람들도 별로 흉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좋습니다.
    ⊙기자: 타는 사람은 즐겁지만 보는 사람 눈에는 불안해 보이고 시끄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본적인 에티켓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이들은 강조합니다.
    ⊙김현섭(32살/모터보드 동호회 회원): 제일 중요한 건 일단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자동차 운전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보행자나 다른 종류의 교통수단을 먼저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무릎과 손목보호대, 헬멧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내려서 걸어가는 등 보행자 우선의 원칙은 기본입니다.
    모터에서 나는 소음이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심야 주택가에서의 운행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모터보드의 소음기를 용량이 큰 것으로 교체하면 모터에서 나는 소음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매연이 감소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 하나에도 개성을 표출하고 싶어하는 시대.
    모터보드가 기동성과 속도감을 함께 즐기려는 도시인들의 마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문소산입니다.
  • 모터 보드 열풍
    • 입력 2001.10.30 (20:00)
    뉴스투데이
⊙앵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답답해 본 기억 한두 번쯤 있으실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속도감을 즐기면서 움직일 수 있는 오토바이나 스쿠터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작은 보도에 모터를 단 모터보드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출동 삼총사 오늘은 이 모터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을 문소산 프로듀서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입사 5년차 회사원인 지태옥 씨.
인천의 직장까지 2시간이 넘던 출근길이 요즘 한결 가뿐해졌습니다.
지 씨가 지하철역까지 이용하는 것은 스케이트 보드에 모터가 달린 모터라이즈드 스케이트보드.
걸어가면 지하철역까지 20분이 걸렸지만 이제는 5분으로 줄었습니다.
모터보드는 바퀴를 이용해 끌고 다니거나 접을 수 있어 휴대가 편하고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타다 보면 자연히 전신운동도 됩니다.
⊙지태옥(28살/회사원):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까 운동할 시간이 그렇게 없어요.
그런데 이것을 짬짬이 타면서, 출퇴근용으로 타면서 운동도 할 수 있고 레저도 즐길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좋아요.
⊙기자: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모터보드는 레포츠용으로도 즐길 수 있어 올 상반기에만 2000여 대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늦은 밤 한강둔치에는 모터보드의 스릴과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원형으로 돌다가 속도가 붙자 땅바닥에 납작 엎드립니다.
거미라고 불리는 이 모터보드 묘기는 고도의 평형감각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미끄러지듯 보드를 타며 섹스폰을 연주하는 조경호 씨.
모터보드 덕분에 스피드와 음악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모터보드의 최고 시속은 35km지만 보드에 서서 타기 때문에 전신으로 느끼는 속도감은 두 배에 달합니다.
작은 보드 위에서 한몸이 되어 춤추듯 모터보드를 타는 연인도 있습니다.
⊙이주호(22살): 연인 사이니까 안아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데 이것(모터보드)은 그런 자세밖에 안 나오니까 사람들도 별로 흉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좋습니다.
⊙기자: 타는 사람은 즐겁지만 보는 사람 눈에는 불안해 보이고 시끄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때문에 기본적인 에티켓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이들은 강조합니다.
⊙김현섭(32살/모터보드 동호회 회원): 제일 중요한 건 일단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자동차 운전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보행자나 다른 종류의 교통수단을 먼저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무릎과 손목보호대, 헬멧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내려서 걸어가는 등 보행자 우선의 원칙은 기본입니다.
모터에서 나는 소음이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심야 주택가에서의 운행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모터보드의 소음기를 용량이 큰 것으로 교체하면 모터에서 나는 소음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매연이 감소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 하나에도 개성을 표출하고 싶어하는 시대.
모터보드가 기동성과 속도감을 함께 즐기려는 도시인들의 마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문소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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