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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전자상가 찬바람
    • 입력2001.10.30 (20:00)
뉴스투데이 20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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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컴퓨터나 가전제품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용산전자상가에 요즘 그야말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대형 할인점과 인터넷 업체들의 저가공세 때문에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용산전자상가 내에 있는 한 컴퓨터 제품상가.
    세일전단이 붙어 있는 건물 안에는 한 층에만 가게 100여 개가 늘어서 있지만 정작 손님은 없습니다.
    간혹 지나가는 손님이 있어도 거래가 일어나는 경우가 드물어 호객행위도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전기징(컴퓨터업체 실장): 3, 4년 전 경험이 됐는데 지금 올해가 작년부터 시작해서 전체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지금 올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기자: 가전제품 가게가 모여 있는 곳은 아예 텅 비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최홍근(가전업체 사장): 계절 상품은 예를 들어서 작년에 한 10개 정도라고 기준했을 때 올해는 한 3개 내지 4개 정도 나가는 거고요, 앞으로 전망 같은 것도 사실상 불투명해요, 지금.
    ⊙기자: 전자상가의 메카였던 용산의 경기가 이렇게 썰렁해진 첫번째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가격 결정권을 가졌던 용산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저가공세를 펼치는 인터넷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는 용산이 싸다는 인식이 사라졌습니다.
    ⊙윤장영(컴퓨터업체 사장): 비교 사이트가 활발히 발달하다 보니까 어떤 소비자들은 싸게 사고 싶은 거지, 단 1000원 더 주고 싶지 않거든요, 특히 컴퓨터 수요층은 대학생이라든가 정보에 민감한 사람이 많다보니까 1000원 싸면 1000원 싼 데로 다 몰려가요.
    ⊙기자: 대형 할인매장으로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린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21개 동에 6000여 개 업체가 들어서 있는 용산전자상가에서는 한 달에도 100여 개의 업체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강평구(가전 상우회장): 자금력이 달리고 단합이 안 됩니다, 집단상가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상인들이 고심을 하고 연구를 하고 있지만 그게 지금 어려운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IMF 때보다 혹독한 때이른 겨울을 맞은 용산전자상가.
    이곳 상인들은 난방용품과 컴퓨터의 성수기인 겨울시즌을 한 번 기다려는 보겠지만 여전히 큰 기대는 가질 수 없다는 표정들입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 용산전자상가 찬바람
    • 입력 2001.10.30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컴퓨터나 가전제품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용산전자상가에 요즘 그야말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대형 할인점과 인터넷 업체들의 저가공세 때문에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용산전자상가 내에 있는 한 컴퓨터 제품상가.
세일전단이 붙어 있는 건물 안에는 한 층에만 가게 100여 개가 늘어서 있지만 정작 손님은 없습니다.
간혹 지나가는 손님이 있어도 거래가 일어나는 경우가 드물어 호객행위도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전기징(컴퓨터업체 실장): 3, 4년 전 경험이 됐는데 지금 올해가 작년부터 시작해서 전체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지금 올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기자: 가전제품 가게가 모여 있는 곳은 아예 텅 비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최홍근(가전업체 사장): 계절 상품은 예를 들어서 작년에 한 10개 정도라고 기준했을 때 올해는 한 3개 내지 4개 정도 나가는 거고요, 앞으로 전망 같은 것도 사실상 불투명해요, 지금.
⊙기자: 전자상가의 메카였던 용산의 경기가 이렇게 썰렁해진 첫번째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가격 결정권을 가졌던 용산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저가공세를 펼치는 인터넷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는 용산이 싸다는 인식이 사라졌습니다.
⊙윤장영(컴퓨터업체 사장): 비교 사이트가 활발히 발달하다 보니까 어떤 소비자들은 싸게 사고 싶은 거지, 단 1000원 더 주고 싶지 않거든요, 특히 컴퓨터 수요층은 대학생이라든가 정보에 민감한 사람이 많다보니까 1000원 싸면 1000원 싼 데로 다 몰려가요.
⊙기자: 대형 할인매장으로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린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21개 동에 6000여 개 업체가 들어서 있는 용산전자상가에서는 한 달에도 100여 개의 업체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강평구(가전 상우회장): 자금력이 달리고 단합이 안 됩니다, 집단상가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상인들이 고심을 하고 연구를 하고 있지만 그게 지금 어려운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IMF 때보다 혹독한 때이른 겨울을 맞은 용산전자상가.
이곳 상인들은 난방용품과 컴퓨터의 성수기인 겨울시즌을 한 번 기다려는 보겠지만 여전히 큰 기대는 가질 수 없다는 표정들입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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