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항이 홍콩과 같은 관세 자유항으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안에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은 부산 신항만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부산항을 세계적인 물류 거점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금년 중으로 부산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여 부산항이 조립, 가공, 전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물류 거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부산항이 관세자유지역이 되면 5조 1000억원의 부가가치와 3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김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아울러 2005년까지 세계 5위의 해운강국을 목표로 해양과학기술 연구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부산시가 요청한 부산 테크노 파크 조성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건립에 대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경부고속철도 부산-대구간 신선 건설을 2004년 이전에 착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부산지역 인사들에게 신항만이 완공되고 경의선이 연결되면 부산은 태평양권과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국가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북한의 적극적인 참여유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