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오폭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이 비등해지자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탈레반이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습니다.
탈레반측은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가 1000명에 달하며 미국은 민간인들을 향해 화학무기까지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자이프(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 미군 공습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기자: 시간에 쫓기는 미국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드는 이 같은 주장은 럼스펠드 미 국방 장관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는 것은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는 탈레반의 교묘한 술책 때문이라는 주장을 처음으로 제기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탈레반은 회교 사원에 숨어 있으면서 학교나 병원 근처에 장갑차를 숨지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쓰고 있습니다.
⊙기자: 럼스펠드 장관은 따라서 민간인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탈레반측에 있으며 미국은 어떤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알 카에다를 끝까지 추적해 패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인간방패 주장이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적 비난을 얼마나 비껴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