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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합간장 발암물질 논란 재연
    • 입력2001.10.30 (21:00)
뉴스 9 20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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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보건 당국이 혼합 간장의 제조과정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인 MCPD의 허용 기준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6년에 있었던 혼합간장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를 않자 MCPD의 잔류 허용 기준을 새로 만든 것인데 업계만큼이나 소비자들은 어찌된 영문인지 혼란스럽습니다.
    김 석, 한기봉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혼합 간장에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는 논란은 최근 식약청이 혼합 간장을 만들 때 생기는 MCPD라는 유해물질의 허용량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MCPD허용치를 업계 자율에 맡겼다가 0.3ppm으로 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당국의 이러한 조처에 따라 한 업체는 아예 제조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학태(대상 품질보증팀 이사): 간장보다 양조간장쪽으로 전부 전량 생산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간장업계 선두를 달리는 다른 업체는 자사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상대사의 생산중단은 자신들의 양조간장 시장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맞서고 나섰습니다.
    ⊙송동수(샘표 마케팅팀 이사): 정부의 분석을 얼마 전에 의뢰를 했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 제품에는 전혀 그런 물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식약청이 MCPD 허용 한도를 강화한 것은 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가 잠정 잔류기준 권고안을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기성(식약청 연구원): 다량 섭취하면 물론 유해할 수는 있지만 WHO 연구결과에 의하면 발암물질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간장시장 규모는 연간 1700억원.
    이번 유해성 논란은 이들 업체들의 포기할 수 없는 경쟁이 불러온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기자: MCPD로 불리는 화학물질은 혼합간장 제조과정에서 기름기를 뺀 콩에 염산성분인 식용산을 섞은 뒤 콩단백질이 분리될 때 생깁니다.
    MCPD는 많이 섭취할 경우 생식 장애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지난 96년 인체 유해시비를 빚었던 MCPD가 다시 논란이 되자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자: 간장이 뭐가 들었느니, 안 들었느니 이런 것 때문에 고를 때 굉장히 마음이 불안해요.
    ⊙기자: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MCPD의 하루 섭취허용량을 60kg 체중 성인을 기준으로 120마이크로그램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보건 당국이 정한 기준은 섭취 허용량이 아닌 잔류허용량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간장 1리터에 30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허용했습니다.
    ⊙이 영(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간장 중의 MCPD함량은 FAO, WHO가 정한 섭취 허용기준에 1.3% 정도에 지나지 않아서 극히 안전합니다.
    ⊙기자: 현재 우리가 하루 평균 섭취하는 간장은 6.6g입니다.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제조된 혼합 간장을 먹게 되면 MCPD 섭취량은 1.36마이크로그램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제적 섭취허용량 기준 120마이크로그램에 2%도 안 됩니다.
    결국 시판되는 혼합간장들이 규정을 얼마나 엄격하게 지켰느냐에 따라 유해성 여부가 가려질 문제입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 혼합간장 발암물질 논란 재연
    • 입력 2001.10.30 (21:00)
    뉴스 9
⊙앵커: 보건 당국이 혼합 간장의 제조과정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인 MCPD의 허용 기준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6년에 있었던 혼합간장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를 않자 MCPD의 잔류 허용 기준을 새로 만든 것인데 업계만큼이나 소비자들은 어찌된 영문인지 혼란스럽습니다.
김 석, 한기봉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혼합 간장에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는 논란은 최근 식약청이 혼합 간장을 만들 때 생기는 MCPD라는 유해물질의 허용량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MCPD허용치를 업계 자율에 맡겼다가 0.3ppm으로 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당국의 이러한 조처에 따라 한 업체는 아예 제조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학태(대상 품질보증팀 이사): 간장보다 양조간장쪽으로 전부 전량 생산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간장업계 선두를 달리는 다른 업체는 자사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상대사의 생산중단은 자신들의 양조간장 시장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맞서고 나섰습니다.
⊙송동수(샘표 마케팅팀 이사): 정부의 분석을 얼마 전에 의뢰를 했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 제품에는 전혀 그런 물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식약청이 MCPD 허용 한도를 강화한 것은 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가 잠정 잔류기준 권고안을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기성(식약청 연구원): 다량 섭취하면 물론 유해할 수는 있지만 WHO 연구결과에 의하면 발암물질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간장시장 규모는 연간 1700억원.
이번 유해성 논란은 이들 업체들의 포기할 수 없는 경쟁이 불러온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기자: MCPD로 불리는 화학물질은 혼합간장 제조과정에서 기름기를 뺀 콩에 염산성분인 식용산을 섞은 뒤 콩단백질이 분리될 때 생깁니다.
MCPD는 많이 섭취할 경우 생식 장애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지난 96년 인체 유해시비를 빚었던 MCPD가 다시 논란이 되자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자: 간장이 뭐가 들었느니, 안 들었느니 이런 것 때문에 고를 때 굉장히 마음이 불안해요.
⊙기자: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MCPD의 하루 섭취허용량을 60kg 체중 성인을 기준으로 120마이크로그램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보건 당국이 정한 기준은 섭취 허용량이 아닌 잔류허용량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간장 1리터에 30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허용했습니다.
⊙이 영(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간장 중의 MCPD함량은 FAO, WHO가 정한 섭취 허용기준에 1.3% 정도에 지나지 않아서 극히 안전합니다.
⊙기자: 현재 우리가 하루 평균 섭취하는 간장은 6.6g입니다.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제조된 혼합 간장을 먹게 되면 MCPD 섭취량은 1.36마이크로그램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제적 섭취허용량 기준 120마이크로그램에 2%도 안 됩니다.
결국 시판되는 혼합간장들이 규정을 얼마나 엄격하게 지켰느냐에 따라 유해성 여부가 가려질 문제입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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