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향후 미국 경제를 어둡게 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음 주 또 한 차례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5.5로 지난달인 97%에 비해서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지수는 지난 94년 2월 이후 7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이번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10.4포인트나 낮은 것이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보드측은 테러 이후 더욱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해고와 실업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컨퍼런스 보드측은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긍정적인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조만간 미국 경제에 대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그 동안 미국 경제의 침체를 막아온 주요요인 가운데 하나인 소비자들이 자신감을 잃음에 따라 미국 경제는 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발표될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 즉 GDP도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한 상황이어서 소비자들의 자신감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들어 이미 아홉 차례나 금리를 인하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미국의 경기부양을 위해 다음 주 또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