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05학년도 수능시험의 개편시안이 공개됐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발표된 수능개편시안은 두 가지 안으로 집약됩니다.
현 수능의 골격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공통과 선택과목의 수능 1, 2로 이원화하느냐입니다.
⊙임근수(교사): 입시제도가 변화하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더욱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승권(고려대 입학관리실장): 수능 1, 2로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이런 걸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기자: 문제는 어떤 수능방안도 혼란과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선택 중심의 7차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두 번 치르는 이원화가 바람직하지만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윤지희(참교육 학부모회 회장):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진다고 생각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부담이 엄청나게 아이들에게 항상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고요.
⊙기자: 또 수능이 이원화되면 중3 학생들은 고2 초에 치르는 수능1 때문에 당장 입시에 매달려야 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너무 갑작스런 일입니다.
⊙조지형(이화여대 교수): 그 제도를 못 따라가게 되면 사람들이 불안한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도가 충분히 예고기간을 거쳐서 제시되어야 되고...
⊙기자: 때문에 현재 수능 틀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그럴 경우 7차 교육과정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근시안적인 입시제도 개편이 또 되풀이되면서 교육현장이 그 짐을 다시 떠맡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