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인들과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서울 문학의 집이 서울 남산기슭의 옛 안기부장 공관 자리에 문을 열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기슭의 옛 안기부장 공관건물이 작가와의 만남과 시 낭송회 그리고 백일장 등이 열리는 문학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문학의 집은 담과 대문이 없는 일반 시민의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이어령(문학평론가): 늘 방황하고 떠돌던 문인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닻을 주셨다는 점에서 대단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기자: 개관기념 특별전시장에는 문인들의 필기구와 육필원고가 공개됐습니다.
김남조 시인의 손때 묻은 글판과 만년필, 동요작가 어효선 시인의 낡은 파레트와벼루 등에서 문인들이 한평생 가꿔온 지필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편 객주의 작가 김주열 씨의 깨알같은 작은 글씨 등 유명 문인들의 개성있는 필체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김후란('문학의 집' 이사장):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서 문인들의 얘기를 듣기도 하고 문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생각하는 생활을 하자, 그런 의도도 있습니다.
⊙기자: 문학의 원로와 작가들이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하는 문학의 집은 해외 유명작가들을 초청해 문학강연과 작품발표회도 열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뒷받침된다면 문학의 집은 독일처럼 국제적 문화명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