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학교를 중퇴한 10대 가출 청소년이 학교 주변에서 후배들에게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오다 붙잡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털어 오던 10대 7명도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무분별한 10대들의 범죄 행태를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18살 박 모군은 학교를 중퇴하고도 매일 학교 주변에서 후배들을 괴롭혔습니다.
박 군은 3, 4년 후배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1만원씩 1년 9개월 동안 300여 차례에 걸쳐 400만원이 넘는 돈을 빼앗았습니다.
⊙김 모군(피해학생): 학교 다니면서 그 형 있으면 무섭고 귀찮아서 피해 다녔어요.
⊙기자: 박 군은 주로 안면이 있는 후배 100여 명을 상대로 몇 차례씩 돈을 뜯었습니다.
박 군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일하던 오락실에서 의무적으로 돈을 쓰도록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박 모군(피의자): 약속 어기고 집을 나가서 때린 것 뿐이고요, 돈을 빌린 것 뿐인데 다 갚았어요.
⊙기자: 이 학교 학생 7명은 또 밤 늦은 시각에 술에 취한 사람들을 노려 금품을 뜯어 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수표와 현금 등 240여 만원을 빼앗아 돈을 물쓰듯 하다 수표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모군(피의자): 집을 나와서 돈이 없었어요.
술취한 사람이 있길래 지갑을 빼앗았어요.
⊙기자: 경찰은 박 군과 함께 붙잡힌 중학생 4명에 대해서도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