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입니다.
어족자원의 증식을 위해 호수와 하천에는 해마다 치어 방류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처가 훼손되면서 치어와 수정난의 생존률은 기대 이하로 낮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민들이 은어 수정난을 춘천호에 방류한 것은 지난 15일, 이날 도내 4개 호수와 하천에 방류된 은어 수정난은 2000만개에 이릅니다.
보름이 지나 은어 수정난이 방류됐던 지점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수정난이 뿌려졌던 상자에는 진흙과 부유물이 잔뜩 쌓여 있는 데다 부화됐어야 할 알에도 흙먼지가 내려앉아 있습니다.
⊙유세진(수중촬영가): 물 속의 주변에 치어 같은 것은 보이지는 않고 채집망에 진흙 같은 게 수북하게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수정난의 생존율은 채 10%에도 못 미쳐 보입니다.
상자 한 개당 1000여 개의 은어 수정난이 뿌려졌지만 이처럼 대부분 부화되지 못했습니다.
은어 수정난이 방류된 지점의 수심은 7, 8m로 수심 1, 2m의 여울이 있는 강 밑바닥에서 알을 까는 은어의 서식조건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기붕(계장/내수면 개발시험장): 곰팡이균이 붙어가지고 사란이 됐고 일부는 이런 물 와류 같은 게 생겨서 이끼라든가 이런 게 묻어가지고 폐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보다 체계적인 생태조사나 연구도 없이 방류된 은어 수정난의 부화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