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소장 개혁 성향 의원들이 권노갑 전 고문과 박 전 청와대 정책수석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동교동계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당정쇄신을 둘러싼 민주당 내의 갈등이 정면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정청을 전면 쇄신하라, 소장 개혁 성향 의원들은 그 대상으로 정계 은퇴 2명, 당직사퇴 5명을 구체적으로 지목했습니다.
⊙김성호(민주당 의원): 국정수행에 부담을 주는 권노갑 고문이나 박 전 수석에 대해서 우리가 일체의 공직이나 정치 일선에서 떠나는 게 좋겠다...
⊙기자: 일부 개혁 성향 중진 의원들도 쇄신요구에 가세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의원): 대통령이 그렇게 하도록 그런 방식으로 운영을 하도록 하면 자연히 지금 거론된 인사들 다 정리될 것 아닙니까?
⊙기자: 힘을 모으자며 당내의 각 개혁그룹들이 연대에 나섰고 인적쇄신을 관철하기 위해 내일 집단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응을 자제해 온 동교동계도 오늘은 격앙됐습니다.
당내 일부 대권주자들이 개혁그룹을 동원해 희생양 만들기에 나섰다는 음모론도 제기했습니다.
⊙조재환(민주당 의원): 당의 결속과 단합을 저해하는 어떤 행동을 한다거나 하는 것을 용납을 해서는 안 되죠.
⊙기자: 동교동계의 김옥두 전 총장은 내일 이 같은 허구성을 폭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태가 개혁그룹과 동교동계간의 정면 충돌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늘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수습방안을 놓고 3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