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들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올리브유의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수거에 들어갔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터키와 스페인에서 수입한 제품들입니다.
보도에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할인마트 창고에 수입 올리브유가 쌓여 있습니다.
모두 이번에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긴급 회수된 제품입니다.
벤조피렌은 국제 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한 유기화합물로 허용치 3ppb의 12배가 넘는 36.1ppb가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권기성(식약청 식품평가부 연구관): 벤조피렌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쓰레기 등을 태울 때 생성되는 환경오염물질로써 국제 암 연구소에서는 위암이나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입된 올리브유 중 문제가 된 제품은 터어키와 스페인산 5개 제품으로 대형 마트와 음식점, 호텔 등지에 튀김용으로 공급되어 왔습니다.
올리브유는 정제기술에 따라 버진과 오디너리, 리파인드와 퍼마스 올리브유 등 4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발암물질은 가장 저급한 퍼마스 올리브유에서만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문제의 저급한 퍼마스 올리브 기름은 올 들어서만 88톤, 1억 7000만원어치가 수입됐으며 이 중 이미 대부분이 소비됐습니다.
⊙이 영(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지금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올리브 퍼마스 오일은 회수조치를 하고 현재 보관 중인 관련 제품도 압류를 해서 폐기조치를 하겠습니다.
⊙기자: 식약청은 그러나 퍼마스 올리브류 이외에 고급 올리브유는 안전하다고 밝히고 앞으로 수입단계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