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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유학.연수 열기 시들
    • 입력2001.10.31 (20:00)
뉴스투데이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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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미 테러의 여파가 미국 유학이나 연수열기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불안감에다가 유학생 비자발급 요건까지 강화돼서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테러의 여파가 국내 학원가와 유학원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유학이나 연수를 가려는 학생들이 미국 연수나 유학을 아예 포기하거나 다른 영어권 국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학준비생: 미국쪽으로 친구들이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새 테러 때문에 비자문제도 그렇고 저도 영국쪽으로 유학갈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이러다보니 예년에 비해 미국 유학이나 연수생도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학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이 6개월 미만의 단기 미국연수입니다.
    유학원에 따라 예년에 비해 15%에서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김남희(유학원 관계자): 단기어학연수원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숫자가 조금씩 줄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인순(유학원 관계자): 정규유학인 경우에는 시기를 늦추는 경향도 있고요, 어학연수인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호주나 캐나다쪽으로 유학국을 바꾸고 있는 추세거든요.
    ⊙기자: 다른 영어권 국가로의 연수는 조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유승(어학연수 준비중): 맨 처음에는 미국쪽으로 관심이 많았는데 하도 위험하기도 하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수선해 가지고 지금 다른 영어권 나라로 캐나다나 뉴질랜드, 호주 그런 쪽으로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유학열기의 감소는 유학박람회에서도 나타납니다.
    한 유학전문 업체가 지난 28일 개최한 미국 유학 박람회에는 1500여 명이 참가하는데 그쳤습니다.
    테러 전인 지난달 초에 유학박람회 참가자 3만여 명에 비하면 2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미 부시 대통령이 테러범의 입국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유학생 비자발급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미국 유학 열기는 더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미국의 이번 유학생 비자강화 조치는 한국인의 정상적인 유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과 도피성 유학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유학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미 유학.연수 열기 시들
    • 입력 2001.10.31 (20:00)
    뉴스투데이
⊙앵커: 미 테러의 여파가 미국 유학이나 연수열기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불안감에다가 유학생 비자발급 요건까지 강화돼서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테러의 여파가 국내 학원가와 유학원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유학이나 연수를 가려는 학생들이 미국 연수나 유학을 아예 포기하거나 다른 영어권 국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학준비생: 미국쪽으로 친구들이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새 테러 때문에 비자문제도 그렇고 저도 영국쪽으로 유학갈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이러다보니 예년에 비해 미국 유학이나 연수생도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학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이 6개월 미만의 단기 미국연수입니다.
유학원에 따라 예년에 비해 15%에서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김남희(유학원 관계자): 단기어학연수원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숫자가 조금씩 줄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인순(유학원 관계자): 정규유학인 경우에는 시기를 늦추는 경향도 있고요, 어학연수인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호주나 캐나다쪽으로 유학국을 바꾸고 있는 추세거든요.
⊙기자: 다른 영어권 국가로의 연수는 조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유승(어학연수 준비중): 맨 처음에는 미국쪽으로 관심이 많았는데 하도 위험하기도 하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수선해 가지고 지금 다른 영어권 나라로 캐나다나 뉴질랜드, 호주 그런 쪽으로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유학열기의 감소는 유학박람회에서도 나타납니다.
한 유학전문 업체가 지난 28일 개최한 미국 유학 박람회에는 1500여 명이 참가하는데 그쳤습니다.
테러 전인 지난달 초에 유학박람회 참가자 3만여 명에 비하면 2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미 부시 대통령이 테러범의 입국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유학생 비자발급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미국 유학 열기는 더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미국의 이번 유학생 비자강화 조치는 한국인의 정상적인 유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과 도피성 유학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유학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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