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정치권의 혼미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땅에 떨어진 국회의 권위를 실감케 하는 사건이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취재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장은 새로운 다짐의 장이었습니다.
⊙인터뷰: 당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 및 조국의...
⊙기자: 이어 항공사에 대한 국가지급동의안 처리 순서.
갑자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본회의장 윗쪽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해고 근로자 한 명이 구호를 외치며 3m 아래 본회의장으로 뛰어 내렸습니다.
그 사이 다른 2명은 한국통신 계약제 문제를 해결하라는 유인물을 뿌리고 플래카드를 걸려다 경위들에게 제지당했습니다.
구호와 유인물, 소란은 2분 만에 끝나고 회의는 속개됐지만 본회의장이 노조 농성장처럼 변한 데 대해 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뭐하는 거야, 테러보다 더하네 이거...
⊙이만섭(국회의장): 양당 대표들하고 함께 내가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국회의장은 곧바로 국회 방청규정을 다시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국회 내 시위나 소란의 근본 대책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국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또 국회 스스로 권위와 품격을 지키는데 실패했다는 더 큰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