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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잇딴 사망, 감염성 질환 의심
    • 입력2001.10.31 (21:00)
뉴스 9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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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경기도 일산에서 신생아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고 있는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 신생아들은 산후조리원에서 설사 증상을 보이다가 병원으로 후송된 만큼 산후조리원들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상용, 윤 상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후조리원 두 곳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신생아들은 생후 2주일이 안 된 9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퇴원했으나 쇼크 상태로 입원한 3명은 숨졌습니다.
    사망한 신생아가 생활했던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일지입니다.
    분유 60cc 가운데 10cc 정도밖에 먹지 않았습니다.
    정상아라면 40cc가량은 먹는데 분유를 제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또 한결같이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종국(일반 백병원 소아과 교수): 세균성 질환보다는 어떤 바이러스 계통에 속하는 감염성 질환이 아니겠느냐...
    ⊙기자: 사망한 신생아 2명이 머물렀던 이 산후조리원은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다른 한 곳의 산후 조리원에 대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립보건원 역학조사반: 사망과 관련 있는지 보는 것인데 (신생아의)변과 먹다 남은 것을 수거하죠.
    ⊙기자: 설사 증세를 보였던 신생아들의 초기증세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후 조리원 관계자: 개인 소아과에서 소화기능이 약한 것 같다고 보리차 먹이면 된다고 그랬대요.
    ⊙기자: 병원측은 신생아의 설사 증세가 더 이상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2주 후까지는 신생아들의 집단시설 이용을 가능한 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보건소 관계자: (산후 조리원은) 자유업으로 보건소에 통보나 신고, 규제 받은 것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지난 96년에 하나, 둘씩 생겼던 산후조리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300여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산모와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년 새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산후조리원은 신고만 하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는 자유업종인 가사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때문에 보건당국의 지도나 감독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산후 조리원 관계자: (산후 조리원)자체는 집처럼 드나들 수 있죠.
    ⊙기자: 일반인도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산후 조리원 관계자: 그럼은요.
    ⊙기자: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의 종사자 가운데 상당수가 비의료인이고 이들이 여러 명의 신생아와 산모를 돌보고 있습니다.
    또 병원과는 달리 일반인의 출입도 자유로운 실정입니다.
    ⊙기자: 그러나 병원체에 가장 민감한 신생아 20명 정도가 한 공간에서 보통 2주 넘게 집단생활을 하다 보니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게 문제입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관련 피해가 지난 99년에 14건, 지난해에 20건으로 는 것도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황나미(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러 명의 신생아를 수용하는 시설에서 산모가 돌보게 됨에 따라서 결국은 신생아는 감염의 위험이 굉장히 높은 그런 노출된 상태, 무방비한 상태에 있습니다.
    ⊙기자: 신생아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산후조리원의 산모와 출산 예정자들은 산후조리원의 운영에 대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 신생아 잇딴 사망, 감염성 질환 의심
    • 입력 2001.10.31 (21:00)
    뉴스 9
⊙앵커: 경기도 일산에서 신생아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고 있는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 신생아들은 산후조리원에서 설사 증상을 보이다가 병원으로 후송된 만큼 산후조리원들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상용, 윤 상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후조리원 두 곳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신생아들은 생후 2주일이 안 된 9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퇴원했으나 쇼크 상태로 입원한 3명은 숨졌습니다.
사망한 신생아가 생활했던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일지입니다.
분유 60cc 가운데 10cc 정도밖에 먹지 않았습니다.
정상아라면 40cc가량은 먹는데 분유를 제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또 한결같이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종국(일반 백병원 소아과 교수): 세균성 질환보다는 어떤 바이러스 계통에 속하는 감염성 질환이 아니겠느냐...
⊙기자: 사망한 신생아 2명이 머물렀던 이 산후조리원은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다른 한 곳의 산후 조리원에 대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립보건원 역학조사반: 사망과 관련 있는지 보는 것인데 (신생아의)변과 먹다 남은 것을 수거하죠.
⊙기자: 설사 증세를 보였던 신생아들의 초기증세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후 조리원 관계자: 개인 소아과에서 소화기능이 약한 것 같다고 보리차 먹이면 된다고 그랬대요.
⊙기자: 병원측은 신생아의 설사 증세가 더 이상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2주 후까지는 신생아들의 집단시설 이용을 가능한 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보건소 관계자: (산후 조리원은) 자유업으로 보건소에 통보나 신고, 규제 받은 것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지난 96년에 하나, 둘씩 생겼던 산후조리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300여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산모와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년 새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산후조리원은 신고만 하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는 자유업종인 가사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때문에 보건당국의 지도나 감독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산후 조리원 관계자: (산후 조리원)자체는 집처럼 드나들 수 있죠.
⊙기자: 일반인도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산후 조리원 관계자: 그럼은요.
⊙기자: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의 종사자 가운데 상당수가 비의료인이고 이들이 여러 명의 신생아와 산모를 돌보고 있습니다.
또 병원과는 달리 일반인의 출입도 자유로운 실정입니다.
⊙기자: 그러나 병원체에 가장 민감한 신생아 20명 정도가 한 공간에서 보통 2주 넘게 집단생활을 하다 보니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게 문제입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관련 피해가 지난 99년에 14건, 지난해에 20건으로 는 것도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황나미(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러 명의 신생아를 수용하는 시설에서 산모가 돌보게 됨에 따라서 결국은 신생아는 감염의 위험이 굉장히 높은 그런 노출된 상태, 무방비한 상태에 있습니다.
⊙기자: 신생아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산후조리원의 산모와 출산 예정자들은 산후조리원의 운영에 대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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