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마단을 앞두고 미군과 북부동맹의 총공세가 임박한 가운데 아프간 전선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현지를 화상전화로 연결해서 현지의 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영풍 특파원!
⊙기자: 아프간입니다.
⊙앵커: 라마단을 앞두고 공격의 수위가 높아졌습니까?
⊙기자: 예, 그렇습니다.
미군은 오늘 새벽에도 칸다하르와 카불 등지에 맹폭을 가했습니다.
특히 오늘 공습에는 B-52 폭격기가 카불 북쪽 탈레반 전선에 대해서 최소 두 차례 이상 대규모 폭격을 가했습니다.
B-52 폭격기가 이처럼 카불 북부 공습에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이 북부동맹군을 돕는 것이 미군 공습의 핵심이라고 밝힌 대로 미군과 북부동맹군과의 대규모 합동공격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작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압둘라 북부동맹 외무장관도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군과 북부전선이 한 도시를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고 마자르 이 샤리프 등 전략 요충지가 있는 곳에서는 이미 총공세에 대비한 무기나 비상 식량 등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지금 거기서 전선이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아는데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 긴장된 분위기는 오후부터 감지됐습니다.
이곳 인근 주요 간선도로에는 북부동맹군을 실은 트럭들이 오늘 오전부터 바쁘게 전선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또 전선의 군 막사의 북부동맹군들도 50명씩 조를 이뤄 남부 전선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조금 전 최전선에서 만난 병사들은 새롭게 총공세에 대비한 마음의 무장을 하고 마지막 진격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북부 호자바우딘에서 KBS뉴스 이영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