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대생들의 동맹휴업 22일째를 맞아서 오늘 3개 교대에서는 학생들이 대학 본부를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임용고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과 대구, 공주교대생들이 오늘 총장실 등 대학본부를 점거했습니다.
이미 교대 4학년생들은 내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임용고사를 거부하기로 한 상태지만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련 서류발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선혜(인천교대 총학생회장): 교육부의 정책을 저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 방도로 학교 행정을 마비시키는 것을 택한 것이고 이를 통해서 교육부와 직접적인 대화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기자: 중등교사를 초등교사에 임용하겠다는 정부의 대책에 교대생들이 이처럼 극렬하게 반대하는 것은 100% 임용이 보장되는 현재의 임용체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문희진(교대협 대변인): 교사수급에 있어서 사범대같이 개방형, 경쟁체제로 돌리겠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금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범대 이외에도 문호가 개방돼 있는 중등교사와 달리 초등교사는 교대가 독점양성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정책사업으로 내후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으로 낮추기 위해 당장 최소한 3000명의 초등교사가 필요하게 된 정부는 중등교사로 채우는 방안 외에는 대책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형식(교육부 교원정책심의관): 현상황에서는 최적의 대안이고 또 우리 학생들이 염려하는 전문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그런 길이 아니겠나...
⊙기자: 학부모나 일부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박거용(교육연대 운영위원장): 미술, 음악, 체육이나 영어와 같이 전담 교사들이 할 경우에 좀더 효율적인 과목에 대해서는 그 빗장을 풀고...
⊙기자: 교육부가 내후년이라는 시한을 고수하면서 교대생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묘안을 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