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낙태와 임신, 심지어는 매매춘까지 바로 우리 10대들의 고민거리입니다.
청소년들의 성의식은 사회 전체의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대책은 없는지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태반대운동을 펴고 있는 시민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올 들어 청소년들의 상담 문의가 20% 이상 늘었습니다.
상담자의 90% 이상이 임신과 낙태문제를 고민하는 10대들입니다.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 해서 죽고 싶다 등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철없이 저지른 일에 어찌할 줄 모르는 10대들의 절박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정윤(낙태반대운동연합 사무국장): 낙태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미성년 10대의 여성이 남성의 강한 요구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성관계를 가져서 임신이 되어서 임신을 상담을 해 오는 경우가 굉장히 참 안타까운 현실이고요.
⊙기자: 10대 미혼모의 비율은 지난 99년 49.9%에서 지난해 55%로 급증했고 올 상반기에도 53.3%나 됐습니다.
교육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남녀 고등학생이 평균 11%나 됐고 100명 중 1명은 매매춘 경험도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명화(아하! 청소년 성문화센터장): 주변의 무분별하게 청소년들 사이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성이라는 것이 그저 즐기는 것이구나라는 인식들을 쉽게 아이들이 가질 수 있다는 거죠.
⊙기자: 특히 청소년의 84%가 인터넷을 통해 걸러지지 않은 온갖 음란정보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왜곡된 성의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교육은 아직도 이런 현실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행태를 비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어른과 사회 모두의 몫입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