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에 사전통보 없이 한국인을 사형시킨 중국 당국이 한국인 재소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97년 9월 헤이룽장성 하얼빈 시에서 마약사범으로 체포된 사람은 모두 네 사람.
한 사람은 옥중 사망했고 또 한 사람은 사형당했으며 나머지 두 사람은 복역중입니다.
주중 대사관의 담당 영사는 어제 낮 복역중인 정 모 씨와 박 모 씨를 각각 면담했습니다.
정 씨와 박 씨는 수감 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중국 주재 한국 공관원들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그 때마다 모두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규형(주중대사관 공사): 두 사람 다 자기들이 한국 영사를 만나기를 희망을 했었는데 중국측이 들어주지 않았다라는 진술을 했습니다.
⊙기자: 박 씨는 특히 중국의 교정 당국으로부터 가혹행위까지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또 가족들과의 연락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4년 만에 겨우 이루어진 이번 면담을 통해 중국 당국의 인권침해 행위가 새롭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중국측을 상대로 이들 재소자들의 면담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