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KS 인증을 받은 누전 차단기의 절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불량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누전은 감전사고나 화재로 이어지는 대형 참사의 원인입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누전 차단기가 설치됐거나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인재였습니다.
산업자원부가 KS 인증을 받은 23개 업체의 누전차단기 품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불량이었습니다.
누전 차단기는 20암페어 전후의 과전류가 흐르면 전기를 끊어줘야 합니다.
그러나 3배 가까운 60암페어의 과전류가 흘렀는데도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15mm암페어 이하의 정상 전류에서는 오히려 전기를 차단시킵니다.
스위치도 쉽게 부서져 정작 누전 때는 제구실을 못합니다.
이처럼 불량품이 많은 것은 상당수 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품질이 낮은 부품과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민선(주부): 저희 일반인들은 전기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누전차단기만 믿고 있는데 그게 불량이 많다면 불안하죠.
⊙기자: 올해 들어 누전 등 전기 관련 화재는 8000여 건이 발생해 3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감전 사고로 100여 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