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축구의 왕 중 왕을 가리는 서울은행 FA컵 대회에서 아마 실업팀인 한국철도가 아시아 최강 클럽인 수원 삼성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리였습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비유된 수원 삼성과 한국철도의 경기.
한국철도는 전반 30분, 김은철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이변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7분 뒤 박한석이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거함 수원 삼성을 침몰시켰습니다.
최종 점수는 2:0...
실업팀 한국철도가 아시아 최강 클럽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순간입니다.
⊙박한석(한국철도): 오늘 이겨서 너무 기쁘고요,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지시한 게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해 가지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은철(한국철도): 우리는 부담 없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 선수들이 부담 안 갖고 한 게 좋은 결과가 온 것 같습니다.
⊙기자: 정예멤버를 출전시켜 우승의지를 보였던 수원 삼성은 후반 골운마저 따르지 않아 결국 다윗의 제물이 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반면 부천 SK 등 다른 프로팀들은 무난히 16강에 오르며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부천은 후반 이상윤의 결승골로 충북대학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울산대학과 전남도 각각 미포조선과 건국대학을 제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한남대학은 광운대학을 3:1로 크게 물리치며 16강에 합류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