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경제가 결국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습니다.
지난 3분기의 성장률이 8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서 0.4%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뉴욕증시는 이미 예상했다는 듯 별다른 동요가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오늘 미국의 지난 3분기 GDP성장률이 마이너스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9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며 마이너스 0.4%는 지난 91년 1분기에 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4분기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경우 경제학상의 침체기에 진입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9.11 항공기 테러 여파로 항공산업과 관강산업이 붕괴된 데에 이어 탄저균 테러로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있어서 4분기에는 1% 이상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경기부양안을 늦어도 이 달 말까지는 처리해 줄 것을 의회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하강 속에 세계 경제도 근대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무역의 둔화를 겪으면서 침체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세계 은행이 오늘 연례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은 경제가 20년만에 처음으로 3대축인 미국과 일본, 유럽이 동시에 하강하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