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래를 즐겨 부르기로 유명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이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화음이 잘 맞은 덕분인지 양국의 해묵은 쟁점 현안들도 잘 해결됐다고 합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을 위해 장쩌민 주석이 베푼 공식 만찬.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아로요 대통령이 장 주석에게 듀엣 합창을 제안합니다.
노래 잘 하기로 유명한 장 주석은 이탈리아어로 아로요 대통령은 영어로 오 솔레미오를 멋들어지게 합창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중국에서 복역중인 필리핀 수감자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이 같은 노래외교를 펼쳤고, 그 결과 마약사범을 제외한 수감자들에 대한 선처를 약속받았습니다.
⊙아로요(필리핀 대통령): 우리는 음악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고 있고, 우리가 혈맹관계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자: 양국 간의 노래외교는 국가간 현안과 갈등도 노래 한 곡으로 풀릴 수 있다는 정상외교의 멋과 여유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KBS뉴스 김경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