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강원도 양양 남대천은 산란을 하기 위해 회귀하는 연어들로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이경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미로 성장한 연어들이 쉴새없이 하천 상류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몸길이 60cm에 무게는 3kg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이곳을 떠날 때는 5cm에 불과했던 어린 새끼가 3년만에 이렇게 완전히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성장한 연어들이 알을 낳기 위해 1만 km의 먼 길을 헤쳐 모천인 자신들의 고향을 찾아온 것입니다.
⊙서영선(대전시 신성동): 즐겁고, 신기하고요.
아마 저와 저희 가족들한테는 새로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기자: 올 들어 남대천에 돌아온 연어는 3000여 마리, 이상기온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아 평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성기백(박사/양양 내수면 연구소): 작년에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서 연어 회귀량이 감소하였는데 올해는 그러한 영향이 적은 것으로 봐서 회귀하는 양이 좀 늘어났습니다.
⊙기자: 이렇게 연어가 넘치다보니 채란 작업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260만 마리에 그쳤던 치어 방류량이 1500만 마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양양 내수면연구소는 남북 협력 차원에서 북한에도 연어 치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경희입니다.








































































